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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피린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대장암 예방 | 2016. 05. 16 |
<<2016.05.14 SBS 뉴스 발췌내용입니다>>
대장암은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암으로 올해는 위암을 제치고 우리나라 남성에게서 가장 많이 발병하는 암이 될 전망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100년 넘게 진통해열제로 사용돼온 아스피린이 대장암 예방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건강라이프,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2만4천 명이 대장암 진단을 받고 9천 명가량이 목숨을 잃습니다. 초기에만 치료받아도 생존율이 90%로 높습니다. [이계성/대장암 수술 환자 : 고기 많이 좋아하는 편이죠. 많이 먹을 때는 소고기 4~5인분도 먹었습니다.] 육류 위주의 식생활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함혜진/세브란스병원 영양사 : 숯불로 굽게 되면 타는 물질이 생기는데 그게 대장암 유발 물질입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6년 이상 주기적으로 복용하면 대장암 위험도가 19%나 떨어지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버드나무의 껍질을 짜면 살리실산이라는 물질을 뽑아낼 수 있습니다. 나무에 병균이 침입하면 분비되고 병균과 싸우면서 병든 부분이 퍼지지 않게 하는 식물 면역 호르몬입니다. 아스피린은 바로 이 살리실산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김남규/세브란스병원 외과 교수 : (아스피린은) 세포 사멸을 촉진 시키고, 대장 점막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대장 용종이나 암 발생이 예방될 수 있습니다.] 저용량 아스피린을 복용할 때는 하루 한 차례가 권장되지만, 위염을 악화시키는 등의 부작용이 있어서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USPSTF는10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10% 이상이면서, 출혈 위험이 없고, 기대여명이 10년 이상 있는 50~59세 성인이 심혈관 질환과 대장암 일차 예방 목적으로 저용량 아스피린 사용을 권고했다. 다만 효과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10년 정도 복용할 것을 권고했다(B recommendation). 아울러 같은 조건의 60~69세 성인에도 저용량 아스피린을 권고했다. 단 이역시도 출혈 위험이 높지 않고 기대 여명이 10년 이상 있는 경우이며, 아스피린 복용기간이 최소 10년은 돼야 이득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권고 등급은 낮췄다(C recommendation). 이와 함께 50세 미만의 성인과, 70세 이상의 성인에 대해서는 권고하지 않았다. USPSTF는 분석 결과 해당 연령에서는 아스피린의 위험대비 이득측면에서 유용한 근거를 찾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권고문으로 저용량 아스피린의 사용은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에서 처방되고 있는 일반적인 아스피린 저용량은 1일 81mg이다. 이는 '베이비' 아스피린 이라고도 불리는 저용량 아스피린으로 81mg으로 표준용량(300mg)의 4분의 1 정도다. 그러나 이는 아스피린 장기복용이 대장내시경 검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다. 아스피린의 전체적인 암 위험 감소 효과는 약 3%로 분석됐다. 유방암, 전립선암, 폐암 등 다른 주요 암 위험을 줄이는 데는 아스피린 장기복용이 도움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아스피린 부작용! 잘 알고 복용하세요 >> 1. 출혈 경향이 증가한다! -아스피린이 피를 묽게 만드는데데 너무 심해지면 피가 잘 멎지 않으니까 혈관이 잘 터질 수 있는 문제가 있습니다. 2. 위궤양의 위험성이 높다! - 위의 방어기전을 약하게 하여 위벽이 얇아지고, 위궤양의 위험성이 높아져 심한 경우, 출혈과 함께 위천공이 생기기도 합니다. 3. 뇌 혈류량 증가에 따른 출혈성 뇌졸중이 증가할 수 있다! 4. 천식이 있는 경우, 발작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아스피린 장복시에는 반!드!시! 의사와 상의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